선공개 · 2026
Uncle Offpeak · Korean Hip Hop
Four tracks, shipped early.
Balance to follow.
서해로 가는 길이었고, 파티는 순항 중이었다.
그리고 TK 가 일어섰다.
1300cc, 마후라 터진 채
달렸지. 충청 south-do.
창문은 수동, 미리 돌려놨어
주유소가 앞이거든
인생 첫 딱지를 그 차로 뗐어
속도도 안 나는 좆같은 차로
그 테이블에 우리 돈은 한 푼도 없어
누구 엄마 가게 선반, 아무도 안 물어
번 것처럼 따랐지 존나 당당하게
네 시간은 진짜 뭐라도 될 거 같았지
그런데 갑자기
Wanna bet?
It's in the car, isn't it
Just say it's in the car
Wanna bet?
병이 가벼워졌어. 다 알았지.
누가 차에 있다 했고 — 없었지
테이블 밑으로 발이 바빠졌는데
한 새끼가 아무것도 못 느껴
증거 가진 놈처럼 벌떡 일어서
말해.
그냥 차에 있다고 해.
말하라고.
WANNA BET
WANNA BET
IT'S IN THE CAR
WANNA BET
해가 떴는데 아무도 안 갔어
무슨 얘길 했는지 하나도 기억 안 나
남은 건 그 방 모양이랑
거기 누가 있었는지
Wanna bet?
그 친구 지금 애가 셋인데
나머지는 다 달력한테 대답하며 살아
Wanna bet?
Wan. Na. Bet.
아직 차에 있대.
지붕 밑은 안전하다.
그런데 그 지붕은 누구 거지?
Roofs don't get roofs.
너희 머리 위엔 지붕이 있어
비 오는 날도 소리만 들리지
사무실은 늘 이십삼 도
거긴 계절이 안 들어와
아파도 통장은 안 아파
그게 얼마나 큰 건지 알아?
너는 연봉 육만 불
나도 육만 불
근데 나는 잠을 못 자
넌 지붕 밑에서 자
새벽 세 시가 내 사무실이야
여긴 계절이 다 들어와
내 새끼한테 보여줄 게 있어
지붕은 하늘도 가리거든
아프면 통장이 먼저 아파
망하면 내 이름으로 망해
지붕이 없어서가 아니야
내가 지붕이거든
너는 연봉 육만 불
나도 육만 불
근데 나는 잠을 못 자
넌 지붕 밑에서 자
딴 돈은 반만 챙겨
반은 판에 두고 나와
그래야 다음 판이 있어
원금의 반만 들고 나오는
그런 달도 있고
쉿
판이 커지면 조용해져
다들 숨을 참거든
근데 아직 아닌가 봐.
SIXTY K
SIXTY K
SAME AS YOU
SIXTY K
너는 연봉 육만 불
나도 육만 불
근데 나는 잠을 안 자
넌 지붕 밑에서 자
sixty k
a month
회의실에 카드는 없는데 다들 패를 쥐고 있다.
상석에 앉은 사람만 안 건다.
그래서 나와서 판을 하나 새로 깔기로 했다.
포커가 되려나
조커가 되려나
아홉 시, 자리가 차
카드는 없는데 다들 패를 쥐었어
누구는 call, 누구는 fold
아니 상석에 앉은 형은 왜 안 걸어?
코를 만지면 좋다는 거
귀를 만지면 죽으라는 거
어젯밤에 다 짜고 왔네
분위기가 안 좋은데
오늘은 내가
포커가 되려나
조커가 되려나
포커가 되려나
조커가 되려나
(JOKER)
누가 정하는데
Who's dealing?
어느 줄에 앉느냐가 첫 베팅
잘 붙으면 칩이 늘고
잘못 붙으면 다음 판엔 안 불러
승진은 배당, 누락은 집
K 책임만 나오면
다들 어디로 숨는 거냐
Everybody folds.
그래서 누가 따는데?
그 형은 걸지도 않았잖아
그럼 오늘은 내가
포커가 되려나
조커가 되려나
(JOKER)
내가 정해
I'm dealing.
그 테이블에서 발딱 섰어
따서 나온 게 아니야
룰이 싫었을 뿐이야
내 룰은 간단해
줄은 안 봐
No lines.
그릇만큼 가져가
따면 내 거고 잃어도 내 거고
안 걸면 안 잃어
근데 안 따
나는 걸었어
All in.
그래서 오늘은 내가
포커가 되려나
조커가 되려나
(JOKER)
그건 패를 까봐야 알지
깔게. 조금만 기다려.
사무실은 늘 이십삼 도고, 아무리 있어도 이십삼 년이다.
욕은 안 했어요.
그런데 그 사람도 창문은 못 연다.
창문이 안 열려
계절이 안 들어와
여름에도 이십삼 도
겨울에도 이십삼 도
십이월에 반팔 입고
칠월에 가디건 걸치고
바깥이 몇 도인지 모르고 살아
복대식
복대식
욕은 안 했어요
복대식 부장님
십 년 차가 이십 년 차를 보고
이십 년 차는 창밖을 봐
창문은 안 열리고
아무리 있어도 이십삼 년
그다음은 아무도 안 알려줘
Twenty-three degrees.
Twenty-three years.
복대식
복대식
욕은 안 했어요
복대식 부장님
근데 하나 알아?
복대식도 창문 못 열어
그 사람도 몇 도인지 몰라
이십삼 년 됐대
같은 자리 같은 온도
누구한테 욕할 데도 없고
복대식
fuck that shit
복대식
fuck that shit
부장님 밖은 추워요
복대식
창문은 밖에서 열려요.